비 온 후의 갑천풍경
산과 물을 벗하면 - 법정스님 -
날마다 산을 봐도 볼수록 좋고
물소리 늘 들어도 들을수록 좋네
저절로 귀와 눈 맑게 트이니
소리와 빛 가운데 평안이 있네

퇴근을 한다
어제 많은 비가 내려서 그런지
깔끔하면서 바람도 달콤하고 너무 이쁘다
그냥 집으로 가기에는 아깝다
갑천을 걸어서 가는데까지 가 보기로 한다
그리고 나설때 카메라를 일부러 들고 나오지 않고
이번만큼은 눈으로만 담고 걷자고 하였건만
폰으로 찍을 수 밖에 없는 비 온 후의 풍경이
깨끗함에 그냥 외면하기에는 어렵다

오리들이 물살에 안간힘을 쓰면서 헤엄을 친다






많은 비에 건너 갈 수 있는 징검다리도 물속에 잠겼다

기생초로 꽃밭이 되고

KBS방송국



엑스포다리

버들강아지


엑스포다리&대전 엑스포타워


대전 유성구 DCC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계족산능선이 보인다


원촌교 위에서~~
오른쪽은 지나온 곳이고
왼쪽 천변을 따라 갈 것이다

서서히 어둠이 내리고 있다

지나 온 길 반영도 이쁘고



건너 온 원촌교


물살도 아름답고


야경이 멋진 스마트시티


당겨서 찍어 봤는데 흐릿하다



별도 보인다





만든지 얼마되지 않는 이 다리를 건너고 싶었는데
올라 갈 수 있는 곳을 찾지 못했다
다음에 가 보기로~~


이 다리위에서 보는 풍경도 멋질 것 같으다

이쁜 풍경에 빠지다 보니 되돌아 가기엔
멀리까지 와 버렸다
버스승강장으로 가서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간다
시간을 보니 3시간이나 걸었다~~ㅎㅎㅎ
2023. 7. 5(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