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양양 낙산사 가다
원대리 자작나무숲
1974년~1995년까지 138ha에
자작나무 690,000본을 조림하여 만들어 졌으며
현재는 그중 25ha를 유아숲체험원으로 운영하고 있다
자작나무숲 안내소에서 시작되는 임도를 따라 걷는
도보 80분가량 소요되는 원정임도와
1시간가량 걸리는 원대임도가 있다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수령이 20년 이상 되는 자작나무가
빽빽하게 찬 숲이 펼쳐지며
하얀 수피에 하늘을 향해 뻗은 자작나무 숲은
이국적인 풍취를 돋운다
자작나무숲만이 간직한
생태적, 심미적, 교육적 가치를 발굴하여
제공하고자 마련된 공간으로
인제군을 대표하는 자연 생태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불에 탈 때 자작자작 소리를 내면서 타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며
한반도 함경남북도 높은 지역에 분포하고 남한에는 자생하지 않는다
나무껍질은 광택이 나는 흰색으로 종잇장같이 옆으로 벗겨지며
경주 천마총에서 출토된 그림과 도산서원의 목판은
자작나무를 재료로 이용하였다
약용,관상용으로eh 이용한다
자작나무숲 입산안내
하절기(기간 5월1일~10월31일)
입산가능시간 09:00~15:00
운영시간 09:00~18:00
동절기(기간 11월1일~3월1일)
입산가능시간 09:00~14:00
운영시간 09:00~17:00
입산통제
산불조심기간 3월2일~4월30일
휴무일 : 매주 월,화요일
휴무일이 연휴기간,명절,공휴일과 겹치는 경우 정상운영
자작나무숲안내소 : 033-463-0044
3년만에 또 간다
하얀 자작나무가 보고 싶어서~~
멀어서 쉽게 갈 수 없는 곳인만큼 새벽같이 출발을 하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보니 강원도인데도 눈이 거의 없다
그때 왔을때는 없었던 귀요미들캉 인사를 나누고
밑에 임도로 갔었는데
막아 놓아 윗쪽 임도로 오른다
오면서 날씨 걱정을 많이 했는데
바람도 없고 하늘도 파랗고
하얀색의 자작나무가 아주 잘 보여질 수 있는
고마운 날씨이다
능선으로 올라가는 코스는
결빙으로 다 막아 놓았다
제법 남아 있는 눈이 뽀드득~뽀드득
발밑에 밟히는 소리가 경쾌하니 참 좋다
완전 스키장 같다
이름모를 아주 작고 앙증맞은 새를 만났다
이녀석이 무얼 저렇게도 열심히 찾아서 먹고 있는지
사람이 가까이에 가도 날지 않는다
한동안 귀요미 새랑 무언의 대화를 나눈다
자작나무숲에 도착하는 순간
하얀빛에 압도 된다
아~~~!!!
어쩌란 말인가
이 매력적인 자작나무를.....
파란하늘빛과도 아주 잘 어울리는 자작나무
아주 복 받는날이다~~~ㅎㅎ
너무너무 신비스러움에 담고 또 담고....
벌러덩 누워서
나도 자작나무따라 하늘로 오른다
하얀 눈위에 긴 그림자도 그림이 되는
겨울 자작나무숲이 참 좋다
물박달나무도 자작나무가 되고 싶었나보다
잠깐 천사의 날개옷도 입어 보고~~~ㅎㅎ
미끄러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미끄럽지 않는~~
이렇게 멋진 하얀세상 숲을 빠져 나올려니
참말로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
눈부신 자작나무숲을 뒤로하고
다시 임도를 걸어 주차장으로 간다
눈길 위의 긴 그림자는 더 진해지고
평일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유명한 곳으로
사계절와도 후회하지 않을 자작나무숲.....
가을에 또 와야지하는 생각을 해 본다
3년 전에는 저 길로 한참을 걸어 갔던 기억이~~
솟대도 파란하늘빛에 더 빛나고
아침엔 주차장이 거의 비어 있었는데
자작나무숲을 갔다 온 사이
많은 차량들로~~~
자작나무여~~
다음에 또 너의 이쁜모습 보러 오리다^^
두번째는 마음 가는대로 발길 닿는대로...??
차로 이동하면서 보는 멋진 산들~~
한계령휴게소에서 잠시 쉬어가기로 하고
차에서 내리니 태풍처럼 바람이 분다
예전에 설악산을 여기서 몇번 올랐던.....
날씨가 좋아 산을 오르고픈 충동이 인다~~ㅎㅎ
주전골능선들
설악산을 여기서 오를때나 내려오면
지나쳤던 한계령휴게소
오늘에야 처음 들어 가 본다
자리를 잡고 바깥풍경을 보면서
따뜻한 쌍화차를 마시고
동행한 님들과 감자전에 막걸리 한잔도 한다
너무 좋다 진작 이런 느낌을 맛 봤어야 했는데 이제서야~~~
휴게소의 따뜻한 온기를 담고 낙산사로~~
도착하여 안으로 들어가서
한바퀴 여유롭게 돌기로 한다
원통문으로 들어서니
이게 무슨 일인고...??
끝없이 달아 놓은 소원 리본들.....
해수관음상이 보인다
여기에도
어마어마한 소원 리본들~~
낙산해변
설악산능선들
해수관음법당
보타전으로 내려간다
이렇게 추운 곳에서도 꽃망울을~~~대단한 매화
의상대로 가는 길
의상대에서 보는 홍련암
홍련암으로 가면서 보는 의상대
되돌아 나간다
낙산사를 뒤로하고
주위식당에서 맛난 저녁을 먹고
대전으로 출발~~
(처음 먹어 본 물곰.....엄청나게 시원하고 맛났다는~~)
오는길에 유난히 긴 터널과
많은 터널을 통과 한다는 것을
새삼 알게되다
**
모든 것이 좋았던~
특히나 날씨가 너무 좋아서
최고의 날이었으며
먼길 운전 하시느라 수고 많으신 언니...
오랫만에 함께 하신님들...
행복하고 즐거웠던 날이었습니다
모두모두 감사한 날~~()
2022. 2. 24(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