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 동명지 수변공원에 가다
동명지 수변공원
경상북도 칠곡 동명면 구덕리에 있는 수변공원이다
원래 저수지였던 동명저수지옆에 조성하였다
2011년 사업이 시행되어 착공한지 9년만인 2019년 12월 완공되었다
사업비는 136억원이 투입되었다
수변생태공원 45만㎡에 생태학습관, 테마초화원, 생태연못, 바닥분수 등
자연 친화적인 생태체험지구를 조성하고 주차장, 매점, 화장실, 쉼터 등 편의시설도 마련했다
또한 주탑형식 도보 현수교와 저수지 호수 안 데크로드도 조성되어 있다
서리지 수변공원과 한티가는길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이 들리는 곳이며
칠곡지구 거주민들이 자주 방문하는 곳이기도 하다
동명면에서 팔공산 순환도로를 따라가면 북편에 위치하고 있다
칠곡에 있는 동명지수변공원...
그 공원만 돌기에는 짧고하여
동명누리길도 함께 걸어 볼려고
검색을 하여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간다
동대구역에서 파계사 종점행 버스를 타고 하차하여
그곳에서 몇발짝 내려가 38번을 탈려고 기다린다
20여분정도 기다리다 버스가 자주는 안다니겠다는 예감이......
맞은편에 할머니가 보이시길래 가서 여쭤어보니
겨울에는 버스가 안 다닌다고 하신다
헐~~~~
어쩔 수 없이 택시를 불러 동명지로 간다
가는곳마다 이렇게 지방마다 올레길,둘레길을 잘 해 놓은 것 같으다
택시에서 내려 수변공원 안으로 들어선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한바퀴 돌기로~~
저수지의 반영이 발걸음을 즐겁게 해 준다
그대 어디로 가는가..........
어디든 갈 곳이 있어서 좋은~~
부력체를 이용해 수면위에 뜬 데크형 부잔교 위를 걷는다
쾌청한 날씨는 아니지만 반영이 참 멋지다
제방위를 걷는다
바람결에 만들어진 이쁜 물주름
뒤돌아 보고
제방끝에 오니 이런 현수막이....
원래는 오른쪽 수변로를 따라 한바퀴 돌게끔 둘레길을 만들어 놓았다
그런데 부실공사였는지 다 막아 놓았다
철문 밖으로 보니 산을 오르는 길이 있다
되돌아 가지 않고 산으로 올라 가 본다
산으로 오르면서 본~~
나뭇가지 사이로~~
생각보다 길이 잘 나 있다
수북하게 쌓인 낙엽을 밟는 기분.....조으다
왜 이런 줄을 쳐 놓았는지.....???
쭉 가다보니
무덤 때문이란 걸 알게 되다
가다가 사거리 갈림길에서
시그널이 보이는 오른쪽 방향으로 내려가니
수변로가 보인다
내려가서 왼쪽으로 바로 진행하지 않고
제방에서 막아 놓은 그 수변길 방향으로 가 본다
하루빨리 다시 공사를 하여
이 길을 걸을 수 있게 되기를 바라면서
돌아서 나간다
물주름이 예술이다
물위에 수없이 내리는 윤슬
진주처럼 반짝반짝~~
너무너무 이쁘다
생태학습관을 뒤로하고 하늘다리쪽으로 간다
여기도 한티가는길의 일부분....
언제 한번 이 길들을 걸을 볼 수 있으려나~~~~????
다리를 건너간다
보이는 능선길을 걸었던.....
수변공원을 빠져 나와서
금암체육공원에서 시작하는 동명 누리길을 걷기위해
버스를 타러 가다가
이것을 보다
순간 이 길도 한번 걸어볼까하는 생각이.....
버스를 타기 위해 일단은 송림사 방향으로 간다
여기서 버스를 탈려다 언제올지 몰라서
그냥 금암체육공원까지 발품을 팔기로 한다
다시 수변공원으로 와서 부잔교 위를 걷는다
제방을 올려다 보고
도로따라 쭈욱~~
도착하여
동명 누리길을 시작한다
냇가를 건너고
시내버스가 서 있는 곳이 동명교통주차장
학교앞을 지나
올라간다
송산지
송산지를 지나 조금 더 오르다가
날씨도 흐려지니
왠지 기분도 좀 으시시~~겁도 살살나고해서
미련없이 뒤돌아 내려간다
동명교통 주차장에서 버스를 타고 동대구역으로~~
**
아침에 동명지를 돌때는 그런데로 날씨가 괜찮았기에
계획했던 동명누리길 5코스까지 다 걸을 수 있겠다 생각했는데
짙은 구름으로 가득~~
그런 날씨에 초행길인 그 누리길을 걷는다는것이 영 마음이 내키지 않았음을~~
그래도 동명지의 반영을 좋았던 날....
2021. 12. 9(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