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 입곡저수지 둘레 가을 풍경에 빠지다
입곡저수지
일제강점기에 농업용수를 마련하기 위해 조성한 공원이다
저수지 왼편에 깎아지른 절벽을 따라 소나무숲이 우거지고
숲 사이로 등산로가 나 있다
봄이면 저수지 주변 산책로의 벚꽃이 장관을 이루며
저수지 상류 오른쪽에는 관중석을 갖춘 운동장이 있다
협곡을 가로막은 저수지로서 둘레가 약4Km나 되며
폭은 부르면 대답할 수 있는 거리이지만
길이는 뱀처럼 생겨 끝과 끝을 볼 수 없는 함안에서 제일 큰 저수지이다
저수지 왼편을 따라 깍아지른 절벽에는 송림이 우거져 있고
송림사이 잔디나 암석이 자연 그대로의 노천 휴게소를 제공한다
휴일이면 가족 단위 인파가 줄을 이어
주위의 인근 도시민에게도 그 소문이 자자하다
봄이면 동편 산등성이와 암벽 사이에 진달래가 만발한다
고향~~
부모님 하늘나라로 가신지 오래 되었지만
그 흔적들이 남아 있기에
늘 가고프고 그립고 애잔한 곳이다
둘째언니 생신...
자매들이 고향집에서 소소하게 점심도 먹고
얘기들도 나누고파 고향으로 간다
가기 전에 입곡 저수지 가을도 담고......
화려한 단풍에 취한다
고향 오갈때 가끔은 들렸던 곳
가을색 이쁠때는 오늘이 처음...
귀요미 애기들~~
너무너무 귀엽고 이뻐서 한참을 쳐다보다
미세먼지 많은날이라 아쉽다
꼭두서니열매
배풍등열매
무빙보트
아라힐링 바이크
저수지를 룰루랄라~~
한바퀴 돌고 고향집으로 간다
청화쑥부쟁이
고향집 도착하니 언니가 가꾸고 있는
진한 국화향기와 함께 이쁜꽃들이 반겨준다
너무너무 이쁘다
갯모밀덩굴
꽃차 만들 재료 말리는 중....
언니가 정성으로 만든
점심을 만나게 먹고
색이 고운 천일홍 차로 담소를 나누다
가을빛 가득담고
고향집 향수도 가득안고
언니들캉 오붓한 시간도 갖고
하루를 알차게 멋지게 보냈던 날~~^^
2021. 11. 5(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