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초로 이쁘게 수를 놓은 갑천
기생초
1년 또는 2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하고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관상식물이다
길가에 재배하거나 야생으로 자라며
원줄기는 높이 30~90cm 정도로 가지가 갈라지고 털이 없다
마주나는 잎은 잎자루가 있고
2회 우상으로 갈라져서 열편은 피침형 또는 선형이다
윗부분의 잎은 잎자루가 없으며 갈라지지 않고
6~9월에 피는 두상화는 황색이고
밑부분이 짙은 적색이나 전체가 자주색인 꽃도 있다
수과는 선상 긴 타원형으로 안으로 굽고 날개가 없으며
‘금계국’과 달리 잎이 2회 우상복엽이며
소엽이 선형이고 정열편이 특히 크지 않다
관상용으로 심으며
전초는 ‘사목국’이라 하며 약으로 쓰인다
기생들이 춤을 출때 펼치는 치마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며
애기금계국,가는잎금계국,각시꽃으로도 부르기도 한다
꽃말은 다정다감한 그대의 마음
퇴근길~~
며칠 전 한밭수목원 갔다가 오면서
갑천에 기생초가 엄청 나 있는 것을 봤기에
지금쯤 꽃이 활짝 피어 있지 않았을까 잔뜩 기대를 안고
갑천을 걸어서 간다
역시나~~~
활짝 핀 기생초가 조금씩 보인다
왜가리 한마리가 누룰 기다리고 있는 것일까.....???
서서히 제법 보이는 기생초에 눈이 번쩍번쩍~~
꽃으로 수 놓은
걷기에도
자전거 타기에도 아주 좋은 길
레드 크로바랑 어울림이 이쁘다
어쩌라고 이렇게도 이쁘게 피었단 말인가~~~
개망초/레드코로바/기생초
완전 섞임의 작품이다
무슨 말이 필요 하겠는가.......
이 많은 꽃들에
그저
눈으로
맘으로
느끼고 감탄할 뿐~~~
하늘이 심상치 않다
소나기가 한바탕 할 것 같은......
뒤돌아 보이는 곳엔 소나기가 내리고 있는 것 같다
엑스포다리옆까지 갈려고 했는데
비를 피해 가까운 버스승강장으로 간다
서쪽에는 이렇게 햇님이.......
다행히 아주 조금만 비를 맞고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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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도 본 기생초이지만
올해는 그 범위가 어마어마하다
노랗게 수를 놓은 갑천
눈이 호강하였다
2021. 6. 30(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