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천
노랗게 물든 갑천길을 걷다
샘 터
2021. 6. 9. 10:05

퇴근길....
이런 날씨엔 집으로 곧장 가기에는 넘나 아까운~~
집 근처 발길 닿는데로 걷는다

전국에 이 노란색 금계국으로 수를 놓았다

어쩜 이리도 맑고 깨끗한단 말인가

칼퀴나물







가끔씩 걷거나 자전거를 탔던 길

구름도 이쁘고....


어느 겨울 눈이 펑펑 내릴때 너무 이뻤던 길~~





자전거 위에서 보는 풍경도 좋지만
나는 두발로 걷는 것을 더 좋아한다 이쁜 풍경을 여유롭게 볼 수 있으니까.......










이길을 걸을때면 막힘없이 시원한 풍경이 펼쳐져 참 좋았는데
몇년 사이에 아파트가 많이도 들어섰다




누구나 반하게 만드는 꽃길~~~넘 이쁘다



도안 억새숲
코스모스가 많이 피었던 곳인데 언젠가부터 억새로 가득가득~~














누구를 기다리는 것일까.....???
뻐꾹~뻐꾹~
계속 울어댄다





하루해는 서서히 넘어가고
그 흔적으로 아름다운 선물을 준다








어둠속의 네온빛과 차들의 불빛은 또 다른 감동을 주고


그렇게 짧은 시간의 발걸음에서
많은 느낌을 안은 시간이었다
2021. 6. 4(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