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세상

미선나무꽃

샘 터 2020. 3. 26. 15:08










*미선나무*




한국에서만 자라는 특산식물이며

키는 1m가량이며 보라색을 띠는 가지는

 네모지고 밑으로 처진다


줄기 속은 계단처럼 칸칸으로 나뉘고

잎은 마주나고 난형이며 잎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잔털들이 나 있다


흰색의 꽃이 3~4월에 잎보다 먼저 피고

작년에 만들어진 가지에 총상(總狀)꽃차례를 이루어 핀다


 꽃은 종 모양의 통꽃이나 꽃부리는 4갈래로 나뉘며 꽃받침도 4갈래로 갈라지며

 수술은 2개로 꽃통에 달리며 암술은 1개이고

 열매는 시과(翅果)로 9~10월에 익는데

동전처럼 넓적하여 동그란 부채처럼 생겼으며

 길이와 너비가 모두 2.5㎝ 정도이고 열매 끝이 움푹 들어가 있다


 씨는 열매 양쪽에 1개씩 들어 있으며


미선나무속(―屬 Abeliophyllum)의 단 하나뿐인 종인

 미선나무는 충청북도 괴산군 송덕리와 진천군 용정리의 특산인데

 전라북도 변산반도에서도 자라는 것으로도 밝혀졌다

 

진천군/괴산군의 2곳은 천연기념물 제9·83·155·156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으며

이들 지역은 모두 흙이 거의 없는 굵은 돌밭인데

이 나무가 돌 사이에 뿌리를 내리고 살고 있어

씨가 떨어져도 좀처럼 싹이 나오지 않아 미선나무 보호에 어려움이 있다


양지 바르고 물은 잘 빠지나 어느 정도 물기가 있는 곳에서 잘 자라며

 추위에도 견디며 줄기에서 쉽게 가지가 나와 꺾꽂이로도 쉽게 번식이 된다


 꽃이 줄기 꼭대기에서 피므로 나뭇가지를 잘라주면 꽃이 피지 않을 수도 있고

분홍색/상아색/푸른색 등의 꽃도 있지만 흰색이 가장 많다


꽃부리가 4갈래로 갈라지고 생김새는

개나리와 비슷하며 향기 나는 흰 꽃이 피므로 영어로는 'White Forsythia'라고 부른다


둥그런 열매가 마치 부채처럼 생겼다고 해서

한국에서는 미선(美扇 또는 尾扇)나무로 부르기도 한다

























































































































































내가 억수로

엄청나게

이뻐하는 미선나무꽃


올해도 그 이쁨을 볼 수 있어서

조으다


오래오래 볼 수 있었음하는 바램을 가져 본다



2020.   3.   20(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