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 나들이에서 멋진 가을을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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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방송에서 보게 된
먹거리도 볼거리도 많은 안동...
한번도 가 보지 않은 곳이라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는 어렵고해서
아는 언니께 부탁을 드리니
기꺼이 가 주시겠다고하여 나섰다
처음 가 보는 곳
천천히
여유롭게
서두르지 않고
즐기면서
가을빛을 담을 생각에 설레는 마음 가득 안고
첫번째
이름도 생소한 듣도 보도 못한 말 무덤이란 곳을 찾았다
날씨가 어찌나 맑고 깨끗한지
복 받은 날~~
좋은글 마음에 새기고
부용대로~~~
산길을 조금 오르면
멋진 풍경이 펼쳐지는 부용대에 오르게 된다
하회마을이 보이고
조금 후 가 볼 곳이다
아찔한 부용대에서 멋진 조망을 하고 이곳으로~~
겸암정사
따스한 햇빛이 스며드는 저 곳에서
진한 대추차를 마신다
진한 대추차를 마시면서
관리인의 자세한 설명과 함께 멋진 풍경에 빠져든다
와송
관리인께서 친철하게 안내를 해 주신다
대추차를 마셨던 자리
이곳과 두루두루 연결된 곳
뭐라고 관리인께서 말씀 하셨는데 까먹었다....ㅎㅎㅎ
여기도.....ㅎㅎ
되돌아 나가서 다시 부용대로 간다
하늘이 어쩜 이렇게도 푸르단 말인가~~
부용대에 올라 미류나무가 이뻐서 한번 더 담아 보고
겸암정사 갔다 온 사이
많은 사람들이 조망을 하고 있다
소나무도 가을색 옷을 갈아 입는 중~
병산서원 가는길
먼지가 폴~~폴~~
나 어릴적 초등학교 다닐때 걸었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길이다
은행잎도 서서히 물들고 있다
산에도 울긋불긋
참
이쁜계절이다
군산대학교 학생들이 견학을 왔나 보다
가을은
시선 가는곳마다 모든것이 작품이 된다
벽에 담쟁이 넝쿨이 제대로 그림을 그렸다
오늘 하늘이 완전 감동이다
안에서 보는...
만대루
병산서원에서 유명한 배롱나무
병산서원 뒤에서 본....
여전히 하늘은 눈이 시리게 파랗고
기와 사이의 와송
아버지와 딸~~?????ㅎㅎㅎㅎ
모래 위 지나간 흔적도 멋진 그림이 되고
이런건 그냥 지나 갈 수 없는 호기심...ㅎㅎㅎㅎ
호호~
깔깔~
신나게 한판 뛰고 올라와서
나가는 길에
점심을 먹기로 한다
짚으로 만든 저것은 무엇에 쓰는 것일까....???
안동의 유명한 음식
간고등정식을 맛나게 먹고 하회마을로~~
차안에서 보이는 저 산봉우리 이름이 뭔지 궁금하다
입장료 오천원을 내고 셔틀버스를 타고 들어간다
(이 꼬마차는 별도로 돈을 내면 하회마을 다 둘러 볼 수 있다)
그런대로 은행잎 물드는 때를 맞춰 온 것 같다
오다보니 두시 공연하는 시간이랑 맞아서
들어가 본다
별신굿 공연이 한창이다
잠시 관람
조금 보다 나와서 하회마을로 들어간다
가을겆이 끝난 논도 그림이 되고
서서히 물드는 은행나무
돌배가 주렁주렁~~
너무 귀여운 조롱박
소원을 적어서 매달아 놓은....나도 적어서 달아보고...ㅎㅎ
양진당으로~~
여기 오기전에 올랐던 부용대가 보인다
벚꽃필때 오면 환상일것 같으다
더 가까이 보이는 부용대
모두들 추억 남기시느라~~
부용대를 바라보면서~~
하회마을 들어가는 입구 은행잎이 노란노란....이쁘다
하회마을을 잘 둘러보고 ~~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고 있다
해는 넘어가고
불빛이 밝혀진다
그렇게 처음 가 본 안동을
계획했던대로 잼나게 둘러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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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만큼 깊어지고
보는만큼 물들고
보는만큼 설레이고
보는만큼 가슴 벅차게 했던
안동 나들이
맑은 가을빛으로
완전 물들었던
행복하고 즐거웠던 시간이었다
먼길 운전하시랴
안내 해 주시랴
수고 많으셨던 언니께 깊은 고마움을
총~총~ 올려본다
2019. 10. 30(수)
Yao Si Ting - Speak softly, l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