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길따라 밟은 흔적들

황매산 진분홍 철쭉에 물들다

샘 터 2019. 5. 2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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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 : 황매터널~민봉~황매산 삼봉~상봉~황매산정상~철쭉평원~베틀봉~모산재~순결바위~덕만주차장






민들레씨방








애기똥풀








괭이밥








꽃마리













불두화








매발톱








삼색버들








오래 전 철쭉을 보았던....

가을에 살랑거리는 억새가 보고 싶어서 갔다 온 황매산


지인이 황매산

철쭉으로 붉게 물든

사진을 보내왔다


사진을 보는 순간

가슴이 쿵쾅쿵쾅~ 가고픈 마음으로 가득~ 가득~


진분홍 물감을 풀어 놓은 풍경을 볼 수 있을거란 생각에

대중교통을 이용해서라도 가 볼려고

알아보니

멀어서 도저히 엄두가 안났다


그 지인에게 혹시 산악회 가는지 알아 봐 달라고 하니

 마침 가는 산악회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

참으로 오랫만에 산악회 버스에 몸을 싣고

황매터널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낮은 곳엔 서서히 빛이 바래고 있다













미나리아재비


















       오우~~!!!이쁘다



















여기서 정상으로 가지 않고

가을에 가다가 시간이 모자라 다 오르지 못한 상봉에 갔다가

되돌아 와서 정상으로 가기로 한다








까칠한 황매산 정상에 인증샷 날리는 산님들








가고자하는 상봉능선








황매평전도 보이고






































무슨봉의 삼각점일까...??













상봉팔각정


표지석은 없다








쇠물푸레나무꽃과 합천호의 멋진그림


더 진행을 할려다 시간이 안될것 같아 여기서 되돌아 간다


















싱그러움을 주는 사초








황매산 정상으로 가면서 되돌아 본 상봉













여길 올때마다 느끼는 것...


울퉁불퉁 바위위에 세워놓은 정상석 위험하기 짝이없다

인증샷을 할라치면

조심조심해야 함은 물론 발디디기조차

아슬아슬하다


관계자께서

살짝만 배려 해 주셨더라면 하는 아쉬움...








정상석을 뒤돌아 보고...








이 풍경을 보기 위해 달려 왔다


왼쪽... 가을엔 억새가 아주 멋졌는데...





















































지난 가을 억새의 하늘거림이 생각난다























철쭉군락지 방향으로~~



















































































가을에 왔을때 한창 공사 중이었던....하늘계단




























황매산 정상과 상봉 능선













화려한 철쭉에 빠졌던 정신을 차리고 모산재로 간다
























돛대바위 능선









































































처음 밟아보는 모산재 능선


다양한 바위들로

볼거리가 많다








영암사지 방향으로~~


































영암사지








덕만주차장으로 가서 마무리를 한다


**


갑자기 오게 된 황매산

조금 색이 바래고는 있었지만

어마어마한 철쭉 군락지로 눈이 호강한 날이었으며


가보지 않은 상봉능선을 다 타지는 않았지만

시원하게 펼쳐지는 조망이

사계절 멋진 산


다음엔 상봉 능선을 쭉 타볼 것이리라



2019.   5.   13(월)



I Owe You / Carry & R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