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둔산 조망을 멋지게 할 수 있는 태자산 극기봉에 가다
퍼온 사진
*코스 : 배티재~413봉~515봉~태자산 극기봉~감람산 팔각정자~532봉~대둔산 자연휴양림~배티재
대둔산을 오르면
늘
눈에 들어와
언젠가 한번은 가 봐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있었던
태자산 극기봉 능선을 밟아 보기로 한다
배티재에서 본 대둔산
휴양림으로 들어가지 않고
오른쪽으로 초입을 잡아 조금 가파르게 오르니
길이 거칠 줄 알았는데
걷기에
아주 편안한 길이다
대둔산 암릉을 제대로 조망 할 수 있는.....
천등산도 눈에 담고
멋지다
길게 뻗은 대둔산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추운만큼 하늘은 파랗고
태자산 정상이다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음이 참 좋다
한참 조망을 하고 다음 목적지로~~
산책하기 좋은
좋아도
너무 좋은 길이다
감람산 정상 팔각정
감람산 정상
좋은길로 내려가다가
옆 봉우리가 궁금하여 되돌아 와서 그 봉우리로 향한다
비박하기 딱 좋은 일출봉이다
7봉에서 왔던길로 되돌아가서 좋은길로 갈려다
앞에 길이 보여 그 길따라 가 보기로~~??
그런데 길이
간벌로 보이지 않는다
나무를 밟으면서 무작정 내려간다
가파르게 내려오니 자그마한 저수지를 만났다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이쁘게 해 놓아
한동안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았으리란 것을 느끼게 한다
물주름
낙엽이 얼마나 많이 쌓였던지~~~ㅎㅎㅎㅎ
낡아버린 표지판
임도를 걸어서 나무계단을 오르면 휴양림을 만난다
힘들지 않고 쉽게
휴양림 임도를 만나다
짚라인
추워서 그런지
주중이라 그런지
타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짧지만 조망이 시원한 극기봉
찾아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다
그냥
그곳을 맘속에만 간직하고 있으면
어떤 산인지
어떤 조망을 볼 수 있는지 알 수 없지만
이렇게
직접 발품을 팔아 정상과의 만남은
즐겁고 기쁘고
뿌뜻하기 그지없다
그래서
또
가보지 않은 봉우리를 찾아 가리다
함께 걸어주신 두 산님
고맙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2018. 12. 27(수)
Whispering Shadows / Hassan Ay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