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천 벚꽃에 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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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어느날 달이 너무나도 밝아 담아 보았다

캐논 750d

탐론 16-300렌즈

퇴근 시간...

꽃들의 아우성에 못이겨 갑천으로 나가 보니

와우~!!!

꽃 속으로 풍덩~~~

 

이 꽃잎들 ...김용택

 

 

천지간에 꽃입니다

눈 가고 마음 가고 발길 닿는 곳마다 꽃입니다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꽃이 피고
아 못 견디겠어요

눈을 감습니다
아, 눈감은 데까지 따라오며 꽃이 핍니다

피할 수 없는 이 화사한 아픔
잡히지 않는 이 아련한 그리움

참을 수 없이 떨리는 이 까닭 없는 분노
아아,

생살에 떨어지는 이 뜨거운 꽃잎들

 

영춘화

유성 인라인 스케이트 타는 도로

이 학생도 꽃에 취해 셀카놀이를 하고 있다

역시 꽃은 모든 사람의 마음을

들뜨게 설레게 하는것

같으다...ㅎㅎ

2018.   4.   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