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길따라 밟은 흔적들

사방팔방 조망이 멋진 백두대간 코스인 대덕산/초점산에 가다

샘 터 2018. 2. 1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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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 : 덕산재~얼음골샘터~대덕산~초점산~지경마을




며칠전 인터넷 어느님 블로그에서

대간의 일부 구간인 대덕산/초점산 산행기를 보게 되었다


한번도 가보지 않은

사방팔방 조망이 확 트이고

겹겹의 산그리메도

멋지고


특히나

겨울산의 매력인 하얀속살이

   한눈에 들어오는 산...


며칠동안 한파와 세찬바람으로

꽁꽁 언 추위지만

그 산을 찾아 가기로 한다


새벽부터 부지런을 떨어

초입

덕산재에 내리니


만만치 않은 바람이

쌩쌩분다


준비를 단단히 하고

산행을 시작~























조금 오르니 저멀리 상고대가 피어있다


이 산에서도 볼 수 있을거란

기대 아닌

기대를 하면서

차거운 바람과 동행을 한다













안부에서

햇살님이 준비 해 오신

상큼 달콤한 딸기를 먹고 에너지 보충을 하여

오름길을 오른다























얼음골 약수터

많은님들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하늘도 푸르고

햇빛도 눈부시고

발밑의 눈도

하얗고


모든것이

너무나

맑고

깨끗하다













놓칠수 없는 자연의 선물에 감동하고...


















서서히 보여지는 풍경들에 감탄사를 연발케 한다











































산속의 울타리..

왠지 정감이 간다













모든 나무의 그림자는

멋진 작품이 되고








아무리

추워도 겨울산에 가는 이유는

이런

신비함을

보기 위함인것 같으다








눈 속 우뚝 서 있는 수리취도 이쁜 모습을 보여주고













이런 모습

자연만이 그릴 수 있는

  

무어라 표현을 할까....


그냥

빠져든다























드디어

조망이 시원하게 펼쳐지는 대덕산 정상에 도착이다


아침시작할때보다

바람도

불고

기온도 좀은 올라가고


360도로 조망되는 풍경들에

인증샷도

날리고


한참동안

시선을 둔다
















































덕유산을 배경삼아 포즈도 취해보고








온 사방 조망이 참말로 좋은 곳이다


















속살을 다 보여주는 능선들을

당겨도 보고













웅장한 산세에 넋을 놓고 감상한다


















넓은 정상에서 한참동안 조망을 하고


햇빛 따스하게 스며드는 곳에서

점심을 먹고

다음 목적지로 출발한다


















그림같은 겹겹의 능선들~~

































초점산 정상은 조금씩 가까워지고








반가운 상고대

작은 나뭇가지에 이쁘게 피었다

또 다른 선물에 감동




























정말 깨끗한 눈

이렇게 깨끗한 눈은 첨 본다










































지나온 대덕산 능선을  뒤돌아보고























눈을 떼지 못하는 능선들....


















반가운 초점산 정상


















원래 계획은 덕산2리 마을로 내려가는 것이었는데....

소사마을방향으로 내려 가기로 한다











































국사봉으로 갈까하는 욕심도 생기지만

멋진 조망으로 가득 채웠으니

조신하게 소사마을로~













하산길에서도 멋지게 조망을 하고...
















































미끄럽고

제법 가파른 내림길에 잔뜩 긴장을 하고













흑과 백의 조화가 아름답다


















무사히 산길을 끝내고

마을로 내려가서

버스를 타기로 한다








계속 직진 이길로 가면 빼재 대간길이다








뭐하는데 쓸 것인지...?? 나중에 알게 되었다

  사과나무 지지대에 쓰는 것이란걸...























늘씬하게 쭉쭉 뻗은 낙엽송 나뭇밑

이런길은 끝없이 걷고프다




























걸었던 능선들을 올려다 보고








지경마을에 도착이다


여기서

버스를 탈려고 기다리다

차 시간도 애매하고

택시 부르기도

그렇고


일단 버스 탈 수 있는 곳으로 가다가

좋은 분의 차를 얻어타고

무풍으로~








무풍에서 버스를 기다리다

시간 착오로

무주까지 택시를 이용


무주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대전으로~


**


이렇게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찾아서 가면

시간은 많이 걸리지만


색다른 재미와

희열이 있기에

아깝지 않은 보람된 시간들이었으며


  대덕산/초점산은

많은 것을 보여주고

넘치게 안겨

즐겁고도

기분좋은 산이었다 




2018.   2.   7(수)




 

(Broken Vow - Lara Fabi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