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길따라 밟은 흔적들
곳곳에 조망이 멋진 김해 무척산에 가다
샘 터
2017. 12. 13. 15:04
............................♡
가까워도
멀어도
가 보지 않은 산들을 찾아
정상에 서서
바라보는 풍경들의 짜릿한 느낌이 좋아
또 다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김해 무척산을 만나러 간다
새벽에 일어나니
하얀세상이다
계속 눈은 내리고
김해쪽엔 날씨가 좋으리란 기대를 해 보면서 출발
목적지 초입에 도착하니
다행히
산행하기 좋은날씨이다
햇빛에 반짝거리는 억새와도 눈맞춤하고
천천히
여유로운 발걸음로 산과 호흡한다
서서히 조망이 시작되고
약간의 깨스로 깔끔한 조망은 아니지만
멋진 풍경이 펼쳐진다
그 조망을 보면서
힘들지 않은 오름길
참
좋다
멋진풍경을 보고 시 한수 읊지 않으면 안되셨나 보다...
우람한 정상석을 만났다
차츰 겨울의 향기가 스며드는 산속
제법 바람이 차다
정상을 뒤로하고
다음 목적지를 향해서~
가을의 흔적 낙엽 쫘악 깔린 이런길만 걷고픈 마음도...ㅎ
천지로 내려가기 전 다른방향으로 조금 이탈하니
멋진 풍경이~~
살얼음의 천지연못
하산길에도 멋진 풍경으로 즐거운 발걸음이 된다
천지폭포가 얼었다
어마어마하게 큰 바위
한가롭게
조용하게
산행을 마무리 한다
**
인터넷으로 올라 온 사진을 보고 간 산
생각했던것보다
훨씬 좋았고 멋진산이었다
담에
또 가고픈 산으로 점 찍어두고
마산역으로 와서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기차에 몸을 실었다
2017. 12. 6(수)
** 우연히 내블로그를 보다가
2009년 3월에 갔다온 산이란것을 알게 되다
코스는 다르게 탔지만
왜 기억이 나지 않았는지...ㅎ ㅎ ㅎ
(Touch Love - Yoon Mir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