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걷고 싶을때..
장태산 휴양림의 가을빛
샘 터
2017. 11. 19.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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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릇
사람은 자신의 품만큼 말을 채운다
말 그릇이 큰 사람들은 공간이 충분해서
다른 사람의 말을 끝까지 듣고 받아 들인다
조급하거나 야박하게
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그게 아니라'
'너는 모르겠지만',
'내 말 좀 들어봐.'하며
상대의 말을 자르로 껴들지 않는다
오히려 '그랬구나.', '더말해봐.',
'네 생각은 어때.'라고 하면서
상대방의 입을 더 열게 만든다
그것이 상대방의 불안함을 낮추고
마음을 열게 만든다
그래서 사람들은 말 그릇이
큰 사람과 대화할 때 편안함을 느낀다
<비울수록 사람을 더 채우는 말 그릇>중에서
장태산에
가을이
이쁘게 물들었다고
아는분께서
구경오라고 하신다
잠깐
담아 온 가을...^^
2017. 11. 14(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