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윽한 국화향기와 이쁜구름을 선물 받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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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오늘도
구름이 너무 이쁜날이다
오후
조금의 짬이 나서
국화 축제를 하고 있는 유림공원으로
꽃향기를 담으러 간다
미국쑥부쟁이가 오고가는 사람들 코평수 늘리게 해주고
가을다운 가을을 느끼게 해 주는 구름은
멋드러지게 춤추고
유림공원에
들어서는 순간
그윽한 꽃향기가 심쿵..심쿵하게 한다
하나하나에
정성과 사랑을 쏟아 부어
잘 길러 꽃피운 작품들을 감상한다
꽃들을
더
돋보이게 해 주기 위해
구름도
이쁜 몸짓으로 손짓을 하고
'이쁘다'
'정말 이쁘다'를 연발하면서
그 속으로 조용히
스며든다
박터널 안에 시화전이 눈길을 끌어 한컷~~~
슈퍼여주
아이들이 소풍을 나왔다
너무너무 귀엽고
특히나
모자를 쓴 모습이 자꾸만 눈길을 사로 잡는다
다양한 색의 국화꽃은
사람도
나비도
벌도
꽃향기에 취하게 하고
멋진 작품을 만들기 위해 밤을 지새워 가며
고생하셨을 분들의 노고에
고마움과
감사함을 전해본다
향이
참 좋다
꽃댕강꽃이 햇빛에 반사되어 눈부시다
맑은 날씨로
꽃들은 더 생생하고 깨끗함을 보여 준다
아프리카봉선화
온대 지역에서는 반년 정도 생존할 수 있으며
온실에서라면 성공적으로 연중 재배가 가능하다
품종에 따라 흰색에서 자주색까지
다양한 색의 꽃을 피운다
. 꽃은 색이 진하고
귀여운 인상을 가지고 있어
공원이나 정원에서 관상용으로 재배한다
고생하신 분들 덕분으로 눈은 호강을 한다
자작나무
박 줄기 솜털
국화 전시장을 빠져 나와
날씨도 좋고하여
갑천을 잠깐 걷기로 한다
벚나무 줄줄이 이어져 있는
유성 인라인 전용도로
띠(울 시골에선 삐삐라고 불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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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곳에 회마다 열리는 국화 축제
틈날때 잠깐 볼 수 있어서
좋았던
시간~
2017. 10. 20(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