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걷고 싶을때..

제주도 여행 첫째날

샘 터 2017. 5. 2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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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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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거의 5년만에 늘 배만 타고 갔었던

오늘은 비행기로

그것도 이틀동안의 여유로운 시간을 내었다


미세먼지로

황사로

계속 좋지 않은 날씨였었는데

제주도에서의 시간만큼은

맑았으면 하는 바램과

한라산의 봄색을 기대해 보면서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비행기 안에서....





















































탑승한지

거의 1시간만에 빠르고도 편안하게

제주도 도착이다


아주 맑은 날씨는 아니지만

봄내음 물씬물씬

풍기는

아늑함이 전해오는 제주도

먼저

마라도와 가파도로 가기로 한다








공항에서 저멀리 한라산이 보인다













제주시 도로가에 많이도 피어 있는 태양국








등심붓꽃













계획은 마라도를 한바퀴 돌고

가파도로 가는거였는데

많은 인파로

타고 가고자했던 배시간이 매진 되어

어쩔 수 없이

여기서 시간을 보내고

마라도에 가기 위해 배를 기다린다








마라도까지 가는 동안 주위 풍경을 담는다













가운데 산방산과 뒤 한라산 오른쪽 송악산








가파도























마라도








마라도에 도착이다


















마라도 (馬羅島)

천연기념물 제423호

             

                                                     

우리나라 최남단의 섬으로

대정읍 모슬포항에서 남쪽으로 11㎞

가파도에서 5.5㎞ 해상에 있다


 섬 전체가 남북으로 긴 타원형이고

 해안은 오랜 해풍의 영향으로 기암절벽을 이루고 있다


 난대성 해양 동식물이 풍부하고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

2000년 7월 천연기념물 제423호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마라도는 바다 속에서 독립적으로

 화산이 분화하여 이루어진 섬으로 추정되나 분화구는 볼 수 없다


북쪽에서 본 마라도는 등대가 있는 부분이 높고

 전체적으로 평탄한 지형을 이루고 있다

중심부에는 작은 구릉이 있고

 섬 전체가 완만한 경사를 가진 넓은 초원을 이루고 있다


섬의 돌출부를 제외한 전 해안은 새까만 현무암으로 이루어져 있고

 해안선은 대부분 해식애를 이루고 있으며

 북서해안과 동해안 및 남해안은 높이 20m의 절벽으로 되어 있다

        

원래는 대정읍 가파리에 속했으나

 1982년 4월 1일마라리로 분리되었다


본래 무인도로 울창한 원시림이 덮여 있는 무인도였으나

 1883년(고종 20년)에 모슬포에 거주하던

 김(金)·나(羅)·한(韓)씨 등

영세 농어민 4, 5세대가 당시 제주목사 심현택으로부터

 개간 허가를 얻어 화전을 시작하고서부터 삼림지대는 전부 불타 버렸다 한다

        

섬에는

 최남단을 알리는 기념비가 세워져 있고

해안을 따라 도는 데는 1시간 반 정도 소요된다


 주요 경승지는

 섬 가장자리의 가파른 절벽과 기암

남대문이라 부르는 해식터널, 해식동굴 등이며

잠수 작업의 안녕을 비는 할망당과 마라도 등대, 마라 분교 등이 있다


1915년에 설치된 제주항만청마라도 등대는

 이 지역을 항해하는 국제선박 및 어선들에게 안내자의 역할을 한다


주민들의 대부분은 전복·소라·톳·미역 등을 채취하는 어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최근 관광객의 급증으로 민박을 운영하는 집도 늘고 있다


마라해양도립공원은 국토의 최남단 섬

 마라도와 가파도까지 이어지는 빼어난 해안 절경이 장관을 이룬다


 1997년 8월 19일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가

2007년 마라해양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이곳은

청정바다와 진귀한 해양생태계를 자랑하고 있으며

 해저의 세계, 유람선관광, 체험어장, 스킨스쿠버, 바다낚시 등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해국과 괭이밥





























한라고들빼기






































갯무













서양금혼초








해국













괭이밥























갯까치수영
















































갯애기달맞이꽃








서양금혼초






































이어도 종합해양과학기지








다양한 등대 모형을 전시 해 놓았다 























갯장구채









































































송이고랭이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하며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연못이나 강가의

 물이 얕은 곳에서 자라는 수생식물이다


 화경과 잎은 높이 60~120cm,

지름 5~10mm 정도이며 예리한 삼각주이고

 밑부분에만 1~2개의 잎집이 있다


7~8월에 개화

 꽃차례는 옆에 달리고

소수경이 없는 소수는 두상으로 4~15개가 모여 달리며

길이 1~2cm, 지름 4~7mm 정도의 긴 타원형이고

연한 녹색 또는 녹색을 띤 연한 갈색이다


 포는 1개이고 화경과 연속되며

 길이 7~10cm 정도로 곧거나 비스듬히 선다


수과는 길이 2~2.5mm 정도의 편평한 3능형이며

희미한 주름살이 있다

 꽃줄기면은 약간 오목하고

소수에 능각이 없으며

암술대는 길이 4mm 정도로 ‘좀송이고랭이’와 다르다


 조경식물로 심기도 한다








엉겅퀴













그곳에서

유명한 자장면도 맛보고

회도 먹고 싶었지만

배시간땜에

 급하게 한바퀴 돌고

아쉬움을 안고


다음에

다시 오게 되면

오늘 하지 못한것

여유로움으로 천천히 해 볼수 있는 기대를 가지면서

다시 배를 타고 나간다







점점 멀어지는 마라도













한참을 달리고 달려

섭지코지에 도착


입구에서 본

오후라 그런지 꽃잎을  다 접은 태양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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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지코지의 ‘섭지’는

재사(才士)가 많이 배출되는 지세라는

 의미와 좁은 땅을 뜻하는

협지(狹地)에서 유래했다는 두 가지 견해가 있다


 ‘코지’는 바다 쪽으로 튀어나온 땅을 가리키는 곶(串)

 또는 갑(岬)의 제주어이다


섭지코지 남동쪽 해안의

 선돌바위에 얽힌 전설에 따르면

 이곳에서 목욕을 하던 선녀를 본 용왕의 막내아들이

용왕에게 선녀와의 혼인을 간청하여

백일 후 혼인을 약속하였다


백일이 되던 날 갑자기 바람이 거세지고

 파도가 높아져 선녀가 하늘에서 내려오지 못했다

 용왕으로부터 “네 정성이 부족하여 하늘이 혼인을 허락하지 않는다.”라는

 말을 들은 막내아들은 슬픔에 잠겨 이곳에서

선 채로 바위가 되었다고 한다

        

섭지코지는 조면현무암으로 이루어진 낮은 구릉지대이며

본래는 성산 일출봉과 같이 육지에서 떨어져 있던 섬이었으나

사주가 발달하여 제주도에 연결된 육계도이다


그러나 사주가 길게 뻗어 연륙된 성산 일출봉과 달리

 섭지코지는 광치기해안과 신양해수욕장 양쪽으로부터 첨상사취(cuspate spit)가

 만들어지면서 연륙되었다


봄에는 유채꽃으로 가을에는 억새로 물드는 섭지코지는

 성산 일출봉을 배경으로 수려한 해안경관을 자랑하는 제주도의 명소이다.

「여명의 눈동자」(1991∼1992)·「이재수의 난」(1999)·「단적비연수」(2000)·「올인」(2003) 등

영화와 TV드라마의 단골 촬영장소로도 유명하다


섭지코지에는 1973년에

 제주도 기념물 제23-2호로 지정된 협자연대(俠子煙臺)가 남아 있다


원형을 비교적 잘 보전하고 있는 협자연대는

 북쪽의 오소포연대와 성산봉수대

 서쪽의 말등포연대와 불과 연기로 교신했던 곳이다


연대 상부에는 직경 4.2m의 화덕이 남아 있고

섭지코지 남동쪽 해안에는

 산정에 등대가 세워져 있는 붉은오름과 선돌바위가 위치하고 있다


붉은오름은 파랑의 침식작용으로 원형을 상실한 화산체로서

스트롬볼리식 분화에 의해 형성된 분석구(噴石丘)

또는 스코리아콘(scoria cone)이다


붉은오름은 화산체 내부가 잘 드러나 있어

시스택(sea stack)인 선돌바위와 함께 분석구의

 구성물질, 구조 및 형성과정을 학습할 수 있는 좋은 장소로 평가받고 있다


















꽃이 진 갯달맞이꽃








흔히 삘기라고 부르는 '띠'
















































한라산이 보인다








갯메꽃








벌노랑이






































절벽에 피어있는 갯까치수영과








벌노랑이













강렬함이 돋보이는 

드레스를 입고 웨딩 촬영을 하고 있다

참 곱기도 하다


내도 입고 싶으다...ㅎㅎ


















사랑초













낮달맞이꽃








크리산세멈























성산일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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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지코지에서 나와

해도 거의 넘어가고 늦었지만


며칠전

인터넷에서

시선을

끌었던

오라동 청보리밭으로 간다








오라동 산 76번지에

 20여만평 일대에 조성된 청보리밭


 지난해 가을철에는 메밀꽃으로 이미 유명세를 탄 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라고 한다









































































하루의 일정을 맛난회로 마무리 하고


















숙소에 들어가기전

 용두암으로

밤바다 바람을 맞으러 간다








그리고 숙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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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첫째날을 보내다




2017.   5.   15(월)






Adam Hurst - Pas De Cœ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