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동행(안면도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 / 해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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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만난 인연의 세 부부가
오늘은 산이 아닌
여유롭고
서두르지도 않으면서
보고
즐기고
느끼기 위해
시간이 주어지는대로
안면도 이곳저곳을 둘러 보기로 하고 길을 나셔서
만나게 된
언젠가 우연히 사진을 보고
국내에도 이런 곳이 있구나 하고
궁금 하였던
바람이 빚어 낸
국내 최대의
신두리 해안사구이다
모래언덕 보존 관리를 위하여
가까이에서는 볼 수 없고
목재데크 탐방로를 걸으면서 볼 수 있게 해 놓았으며
미세먼지와
회색빛으로 이어졌던 날씨는
모처럼
눈부시게
맑고 깨끗함으로
둥실둥실 구름까지 이쁜 축복 받은 날이다
마냥 걷고픈 신두리 해수욕장
파도리 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한 통계항
파도리 해수욕장의
남쪽 끝에 있는 통계항구는
배(선상)낚시의 명소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으나
낚시를 즐기는 매니아들의 단골 항구로는 입소문을 타고 알려져 있다고 하며
바다에는
배낚시의 포인트가 산재해 있으며
모항항구와 함께
우럭낚시터로 꼽히는 곳
바다 한 가운데서 바라 본
항구 해안의 아름다움과 선상에서 낚시를 즐기는 경험을
동시에 해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태안의 명물
드르니항의 '대하랑 꽃게랑' 연도교
이 연도교는
2013년 11월에 개통 하였으며
태안의 수산물의 고향으로
이를 대표하는
대하와 꽃게를 형상화 해서 만들었다고 함
이곳에 주차를 하고
해변길을 걷고서 되돌아 오기로 한다
해변길 시작할 때 건너보지 못한
이 연도교를 어둠속에서
건너 가 보기로 한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었던
모든것이
넉넉하고
훈훈한
마음의 향기를 남길 수 있었던
행복한 하루였다
2015. 12.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