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길따라 밟은 흔적들
추석에 만난 도봉산
샘 터
2015. 10. 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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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앞 - 김용택님
이 세상에 당신이 있어
내가 행복한 것처럼
당신에게 나도
행복한 사람이고 싶습니다
내 아무리 돌아서도
당신이 내 앞에 서 있는 것처럼
당신이 아무리 돌아서도
나는 당신 앞에
서 있는
사랑이고 싶습니다
가게 문을 닫고
01:30분에 출발하는 용산역이 종점인 기차를 탄다
산소 가는길에
도봉산 산행을 하고 가기 위해서...
올해는
그 어느 해 보다
아주
큰
달
어둠이 짙게 깔린 산길을
걷는다
반짝반짝
빛나는 별빛과 친구되어...
시내 야경..
잘 담아지지는 않지만 멋지다
서서히 여명이..
(원통사에서)
우이암
인수봉능선
오봉
숲속을 걷는라 해가 올라 온 줄을 몰랐다
가뭄으로 메말라 있는 잎새지만
이쁜 가을색을 보여준다
참회나무
금새우풀
동서울터미널에서
집으로 오는 차를 기다리다
본
보름달
추석..
알지게
값지게
보낸
하루였다
2015. 9.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