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산·계족산
짙은 녹음속을 걷다
샘 터
2013. 7. 12. 10:34
사랑이여 조그만 사랑이여...나태주
보고 싶다,
너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가슴에 차고 가득 차면 문득
너는 내 앞에 나타나고
어둠 속에 촛불 켜지듯
너는 내 앞에 나와서 웃고
보고 싶었다
너를 보고 싶었다는 말이
입에 차고 가득 차면 문득
너는 나무 아래서
나를 기다린다.
내가 지나는 길목에서
풀잎 되어 햇빛 되어 나를 기다린다.
루드베키아
작살나무꽃
지하철을 탈려고 내려오니
판암역 만남의 장소에서 어르신들의 연주가 한창이다
**
산바람이 산들산들
온몸을 간지럽히던 날에
잠깐
.
.
.
2013. 7. 3(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