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자태 연꽃 만나던 날(승상골)
♣ 승상골 ♣
대전광역시 서구 매노동에 있는 승상골은
2099년 '참 살기좋은 마을 가꾸기 공모사업'에서
대전시 최우수마을과 전국 공모전에서
우수(우수상)마을로 선정 되어
지금의 녹색체험마을로
거듭났다고 함
원래는 큰 마을이었는데 기찻길이 생겨 갈라져 버린 마을로
조선시대 승상(3정승 중에서)을 지낸 분이
살았던 곳이라 해서 붙여졌다고 함
설악초
효소가 담겨 있다는 항아리들
*
*
*
집으로 오는 길에 잠깐 들린 노루벌
달맞이꽃
익모초
자주가는 카페에 올려진 사진을 보고
연꽃이 너무 이뻐서 찾게 된 곳
활짝 피었던 꽃들은
어느새 지고
그나마 남아서 핀 꽃들은
많이 내린 비에 힘없이 고개를 푹 숙이고
......
.....
늦게 알게 되어
한창 피어 있을때 보지 못한 아쉬움은 있었지만
그렇게 색이 곱고 아름답고 이쁜
연꽃은 처음 보았다
그리고
아주 잘 그려 놓은 벽화에도 감탄을...!!!
내년엔 꽃 필 시기를 잘 맞추어 와야겠다는 생각과
계절이 바뀔때마다 가끔 와야겠다는 마음을 가져 보면서
오는길에 선물을 준 노루벌의 물안개...
아직도
눈에 삼삼하게 그려진다
2012. 8. 16(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