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 녹두봉에서...
베풀수록
넉넉해지고
나눌수록
더욱 따뜻해지는
잡을 수도
보이지도 않는
맑은 영혼의 숨결처럼
마음의 방에 사랑으로 깃들어
지친 삶의 주름살을 펴 주는
가슴 속 깊이
훈훈한 향기를 안겨 주는
아름다운 인연
그런 인연이 있어
난 참으로 행복한 사람
설악초
미국 중부의 평원이 원산지
키가 60㎝까지 자라고
잎은 연녹색으로 긴 타원형이며
줄기 끝에 달린 잎은 가장자리가 하얗다
잎처럼 생긴 몇몇 포(苞)가 줄기 끝에서 돌려나는데
이 포들도 흰색을 띠며 무리져 있다
뜰에 1년생으로 심거나 꽃꽂이의 재료로 써왔는데
이 식물에 함유된 하얀 유액에
알레르기 반응을 나타내는 사람들도 있다
피마자 / 도라지
노인장대
마디풀과
???
채송화 / 참나리
참깨꽃 / ??
사위질빵
말메종으로 가는 길
아는 언니가 생일 선물로 가까운 마성산 이슬봉을 타고서
드라이브도 하고
이쁜 곳에서
맛난 음식도 사 준다기에
폭염이 계속되고 있던 날 나서게 되었는데
너무 너무 뜨건 날씨에 마성산 이슬봉은
도저히 오를 수 없어서
더 가깝고 짧은
그 언젠가 올라 보았던
조망이 아주 멋있는 녹두봉으로...
녹두봉 관학정에서
시원한 바람으로
맑은 날씨에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사방으로 펼쳐진 산그리메에 푹 빠졌다
그리고
숲속에 자리 잡고 있는 아담하고 이쁜 음식점에서
언니의 많은 축하를 받았다
언니....!!!
더운 날씨에 잊지 않고 축하와 여러가지 챙겨 주셔서
고맙고 감사합니다
또
함께 한
늘 도움과 배려를 아끼지 않는 산님의 축하도 받게 되어 고마웠고...
2012. 8. 2(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