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계룡산 눈꽃
샘 터
2012. 2. 5. 08:22
빈들 / 김용택
밥풀 같은
눈이 내립니다
빈 들판
가득 내립니다
그러나
나는 아직도
당신으로 밖에는 채울 수 없는
하얀 빈 들을
거머쥐고 서서 배고파 웁니다
대청호반 산길따라 하는 날
전날 눈내림과 강추위로 진행 할 수 없어 계룡산으로
벙개를 하였다
생각지도 않았던 환상적인 눈꽃에
감동!!!
감동!!!
엄청나게 추운 날씨에 손이 시러워
카메라를 동행하지 않은 아쉬움을 함께 한 산님의
사진으로 대신해 본다
2012. 2. 2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