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화마을 / 하늘공원
벽화마을/하늘공원
대전광역시 동구 대동에 위치한 전국 최초의 벽화마을로
원래는 피란민들의 빈민촌이었으나
민선 4기에 들어서면서 무지개 프로젝트에 의해
벽화와 조형물을 설치 하고
2007년 문화 관광부 산하 공공 미술 추진위원회에서 실시한
소외지역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어른과 아이들과 함께
미술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고 함
오후 늦은 시간
도심속에서의 가로수 잎들이 한창 이쁘게 물든 모습을 보기 위해서
일부러 버스를 타고
최초의 벽화마을이 있다고 해서 찾아 나섰다
차속에서 보여지는 울긋불긋 다양한 색깔의 잎들에 눈을 뗄수가 없는 사이
우송정보대학 승차장에 도착
그냥 느낌으로 골목 골목으로 접어드니 그 곳을 생각보다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벽화를 둘러 보니
이렇게 완성되기까지
여러 사람들의 많은 정성과 수고로움이
가득 베여 있음에 가슴이 찡해졌으며
처음 한번의 그림으로 그동안 다시 그리지 않은 듯
색은 많이 변하였고
설치 해 놓은 조형물도 훼손 되어 있어
안타깝기 그지 없었으나
하늘공원에서 내려다 보는 도심의 풍경은
시원함과정겨움을 안겨 주었다
시간이 있을때 가끔은 이 하늘공원에 올라
노을이 이쁘게 지는 모습과 야경을 담아 보리란 생각을 하면서
시월 마지막 날에 담아 본
고향의 그리움 같은 것이었음을...^^
2011. 10. 31 (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