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반 산길따라 다섯번째 구간 (2)
추동에 도착
※ 추동 : 옛부터 가래나무가 많아서
가래울이라 불리어 오다
가래(개오동)나무추(楸)자를
가을추(秋)자로
잘못 표기하는 바람에 추동이 되었다고 함
도로가에 안전장치를 이쁘게도 해 놓았다
수련
추동 대청호생태습지에서....
두껍비바위란다
편안하게 호숫길을 걷다 산길로 접어 드니
에고고...하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대청호자연생태관에서 이 길로 올라 왔어야 하는데
우리들은 좀 더 빠른길로...
시원한 냉커피로 목을 축이고....
솔~~솔 오솔길을 걷는다
거의 3시간 이상을 우리가 걸었던 이쁜 호수가 한눈에 들어 온다
철탑을 지나 비포장도로를 만나서
진행 할 방향을 찾고 있던 중
먼지를 일으키며 꽁무니를 흔들면서 지나가는 얄미운 승용차
왼쪽으로 방향을 잡고서...
한번쯤 와 본 산님들처럼 길도 잘 찾으시는 우리 도란이님들...!!
우리가 걸었던 그 하얀 조개섬(???)과 가운데 길다란 섬(???)
보면 볼수록 신비스럽다
식장산 중계탑도 보이고
갈림길...고봉산성 가는 이정표의 안내따라...
고봉산성 (古鳳山城)
대전광역시 동구 주산동 해발 340m의 고봉산에 있는 산성
돌로 쌓은 그 둘레는 약 250m정도
이 산성은 산의 정상부를 둘러쌓고 있으며 이러한 형태를 테뫼식 산성이라고 함
산성은 동쪽으로 길게 산의 형세를 따라 타원형의 평면 형태를 하고 있고
서쪽 벽면에 3단 정도의 석축이 남아 있을 뿐
성벽은 거의 허물어져 윤곽만을 확인할 수 있다
약 300m 떨어진 곳에 질현성이 있어
질현성의 자성(子城)으로서의 역할을 하였던 것으로 여겨진다고 함
또한 고봉산성은
질티고개를 두고 질현성과 나란히 있어
이 고개를 감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쌓아졌다고 추측하고 있다
이쁜 언니가 가져 온 곶감을 먹는다
참 맛나다
조금 후에 밟을 신상교 옆의 제방길
호수에 물이 차면 걸을 수 없는...다행히도...
당겨 본다
전망바위에서...
그림자...
미끄러운 마사토 깔린 길을 조심조심...
계족산성을 당겨 본다
또 눈에 마음에 담는다... 이쁜 호수를~~~
저 호숫가를 다 걸었다니 꿈만 같고 언제 저런 이쁜모습들을 또 보게 될지는...?????
비포장도로를 만나고
도로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상촌마을 대산농장옆 호반 산책길로 접어들고.....
앵두
꽃창포???
흔적과 새로움의 조화
메자기
두루미 천남성
한동안 걷다 이런 시그널을 만나면 참 반가움
성황당 절개지를 넘는다
여기서 일행 중 한명은 약속이 있어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하고
아쉬움을 뒤로 한채 따나고 우린 황새바위쪽으로
와우~~~멋있는 그림이 눈앞에....
황새바위는 어디에....?????
또 호수의 이쁜그림에 빠져 든다
두 그림자.....^^
지금껏 호수를 거닐면서 많이 본 것 보다 서너배는 더 큰 조개
물밖으로 나온 조개들을 물속으로 밀어 넣어 주는 배려심
이쪽 호숫가에는 신기하고 특이한 게 있다
공룡알(??) 같은 바위
공룡이 낳고 간 알이 굳어 버린 것일까?????
세상에나...!!! 참으로 놀라움
몇겹의 껍질을 깨고 금방이라도 나올 듯 하다
이런 곳에 왜 이것이 있을까????
큰 공룡알(??)을 주우러.....
공룡알?? 하나씩 줍고서...
네모골
우리가 지나 온 곳에 있는 사람을 당겨 보았다
옛날...아주 오랜 옛날 공룡이 살았었던 곳으로
여행(???)을 하고 온 듯한 착각을 하게 하는 황새바위 호숫가를 뒤로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