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반 산길따라 다섯번째 구간 (1)
◈ 대청호반 산길따라 다섯번째 구간
* 일시 : 2011. 6. 16(목)
* 코스 : 마산동진동날~호숫가~추동생태습지~정자~고봉산임도~고봉산성~전망바위~비포장도로~도로(상촌대산농장)
~황새바위호숫가~주산동갈대습지~도로~제방길~옛고속도로(신상교)~오리골입구~세천치안센터버스승강장
호반길...!!!
이젠 생각만해도 가슴이 콩닥콩닥 뛴다
또 어떤 이쁜모습으로 와 닿을지...
새벽같이 일어나 지난밤 제사를 지낸 뒷정리와
가게청소/물건주문/진열을 하고
산에 갈 준비를 바쁘게...
늘 배려해 주시는 신랑님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집을 나서서 지하철에
몸을 실으니 시간이 너무 빡빡하여 마음이 조급해져옴을...
09시45분 판암역에서 60번 버스를 타야 하는데
지하철을 내리니 41분
뛰기 시작
계단을 오르니 숨이 턱까지 헉헉 찬다
버스승강장에 도착하니 일행들이 걱정스럽게 쳐다 본다
숨을 고르고 버스 안내판에 도착할 시간을 보니
에고고고...힘들게 뛰어 왔는데
내가 잘못 알고 있었던 시간이었을까....???
10분이나 더 있어야 도착한다는....
그렇게 버스를 무사히......
말뫼마을에서 시작하여 견두산성으로 가는 오늘 코스...
지난번 견두산성에 발도장을 찍었기에
생략하고
그 견두산성 오름길에서 본 이쁜 호숫가를 먼저 걷고서
나머지 코스를 하기로...
오늘 걷기로 한
견두산성을 오르면서 봤었던
앞에 보이는 곳과 오른쪽 떨어져 있는 작은 섬모양과 그 주위 호숫가 (6월3일 찰칵!!)
마산동 진동날에서 하차
호수의 이쁜 그림과 인사를 나눈다
맑은 햇빛은 엄청나게 눈부시지만 바람은 산들산들..
소나무가 쭉 늘어선 길을 걷는다
그리고 그 이쁜 그림속으로 풍덩.....^^
물이 빠지니 미쳐 물속으로 들어가지 못하고....에구 불쌍한 것
얼마전에 갔었던 앞에 보이는 너무나도 이뻤던 하얀 조개섬(???)
동반자
내가 이름을 붙여준 조개섬(??)
잠시 휴식중에.....^^
비타민C의 유혹은....???
웃음으로....^^
아이...셔...^^
조개섬(???)이 가까워 진다
등산화는 온통 진흙으로....그래도 마냥 신나고 즐겁고 행복한.....^^
인어공주..??? 아님 인어아줌마...??? ㅎ ㅎ ㅎ ㅎ ~~
아름다운 조개섬(???)을 바라보면서 점심을....
이 순간만큼은 그 어느 아무것도 부럽지 않은 시간...^^
얼매나 좋을꼬....!!!!!
늘 함께하는..... 잠시 휴식을....^^
참고로....첫번째 6월3일 찍은 사진 오른쪽에 똑 떨어져 있던 작은 섬 모양이 이렇게 변하였다
점심을 맛나게 먹은 후 언제 사라질지도 모를 아름다움을 한번 더 담고서...
이젠 그 호숫가를 뒤로 하고 산을 오르기 위해 부지런히 걷는다
뜨거운 햇살이 많이도 내리는 시간
호숫가를 거닐땐 몰랐는데
물에 젖은 옷이 금방 다 마를 정도로 햇빛이 뜨겁다
초록으로 물든 여인...^^
망초꽃밭에서...
이사람의 정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