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 솔봉/영제봉
봄이란 계절은
왜 그리 기다려지는게 많을까...??
처음 피는 봄꽃을....
파릇파릇 돋아나는 언덕을...
어딘가 발걸음을 나서면
잠시만 스쳐도 가슴 설레는 훈풍을...
햇빛 찬란한 오후를...
그리고
또 다른 것들을........
칙칙했던 모습들...
봄비로 샤워를 하니 눈부셨다
지리산의 한자락
솔봉/영제봉
꽃샘추위의 강한 바람이었지만
봄의 보드라움을 안았고
산수유
노란 팝콘 되어 톡...톡...
가만 더 다가가면 감출수 없는
감동 빛 여울....
온몸으로 마주한 노오란 세상이었다
2011. 3. 22(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