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에 올라보니......!!!
그리움이란.....
평정한 마음에 고여드는
감상이란 샘물에 곱게 비쳐나는
그리움이란 날개로하여 시공을 넘는
곁에 누군가가 있고 할 일이 있어도
허허로움이 잦은 마음속에
그리운 사람으로....
그리운 시간으로....
그리운 곳으로.....
참으로 신기한 선물인 것 같기에......
갓바위사이로 본 안개속의 작은 풍경
갓바위
남매탑엔 늘 많은 사람들로...
심우정사로 가는 낙엽길
오늘도 산에 올랐다
기다림을 안고서.....
며칠동안 봄날같은 날씨였었는데
또다시 추워진다는 소식은
금방이라도 비나 눈이라도 올듯 완전히 짙푸린 날씨였다
산을 오르니
자욱한 안개로 구름위를 걷는 묘한 느낌과
피부에 와 닿는 차가움은
겨울이 가지 않았음을....
그리고
생각지도 않았던 상고대의 아름다운
자연의 신비스러움에
감동과 감탄을
가득 안은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