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걷고 싶을때..

가을비 오는날에~~~

샘 터 2008. 11. 29. 15:59

 








눈감고 함께 한 시간을 떠올리면

가슴이 따뜻해져 옴에

행복한 미소를 짓게 한다

 

마음이 통하여

그냥

아무런 댓가 없이 기대없이

마음가는데로

이렇게

만날 수 있음은

참으로 좋다

 

언제라도

아사한 그리움되어

또 가볍게 만날 수 있기를......

 

 

 만인산 자연휴양림으로 가는 플라타너스길은

언제나 낭만을 안겨 준다

 

 

 

 

 이쁘고 아담하고 정이 넘치게 잘 꾸며놓은 토속음식점으로 가는길

 

 

 

 

 

 

 

 

 

 

 

 

 

 

 

 

 

 

 너구리 피난처란 음식점 실내가 나의 고향 다락방을 생각하게 하여

정겨움을 갖게 하였다

 

 조용하게 비내리고 안개가 살며시 낀날에

이쁘고 정다운 언니들이랑 파전과 깔끔한 동동주 얼큰한 수제비...

아...그맛과 그곳의 아늑함...

같이 했던 시간들에 고마움을 맘껏 전해 본다

 너구리피난처 바깥모습

 2008. 1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