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대암산/비음산/정병산
* 일시 : 2008. 4. 4(금)
* 위치 : 경남 창원시 동읍/사파동
* 코스 : 대동아파트~대암산~비음산~정병산~창원사격장
봄 바람과 함께
실려오는 꽃향기에
괜시레
마음은 부웅 떠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계절~~~
내안의 추억은
4월의 따사로운 햇살아래
포근한 엄마의 품처럼
몰래 찾아와 두눈을 젖게 하고
노오란 개나리처럼
내 마음속에도
풋풋함과 싱그러운 봄의 향연으로
기다림의 긴시간들은 그리움되어
산과 들에 뿌리를 내린 초록이
새순과 꽃망울을 터트리는 것처럼 애절함으로 가득하여진다.
그렇게 스치는 추억들은
눈이 시리도록 화사한 봄에
대방동에서 하차 대방천을 따라서~~~
산행은 시작되고
창원시가지
멀리 진해만도 보이고
왼쪽 불모산/웅산(시루봉)
봉수대처럼 보이는 곳이 대암산 정상
왼쪽 우뚝 솟은 정병산
에구^^ 언니 바위 무너지지 않으니 서둘지 마세유^-^....
명상에 젖어...
제비꽃
현호색
솜나물
비음산 정상을 향해~~~
비음산정상 가는 진달래 능선~~아직도 필 생각은 하지않고...
하늘이 ....하늘이 너무 환상적 !!!!^^
진달래 군락지의 나무계단
내가 걸어왔던 산길
정병산 정상을 만나기 위해 있는 힘을 다해...끙끙끙...
저멀리 원추리님의 모습이...
가파른 하산길
창원 사격장의 만개한 벚꽃
조용한 찻속에서 보여지는 하루해는 서서히 아름다운 노을로~~~
어느새 시간은 흘러 어둠은 내려앉고....
오늘따라 유난히 먹을것/ 볼것이 풍부하고 넉넉하였던 하루...
창원대로의 몽실몽실 소담스럽게 피었던 벚꽃과 늘어진 개나리...
한잔의 시원한 막걸리와 고소한 파전...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음에
욕심없이 앞으로도 오래 우정을 나눌 수 있는 산벗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