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길따라 밟은 흔적들
가을날에~~
샘 터
2007. 10. 12. 23:07
살아가면서 많은 것이 묻혀지고
잊혀진다 하더라도
순간 순간만은
내 가슴에 남아 있기를 바라는 것은
언젠가 내가 바람편에라도
지난 시간들을 만나보고 싶은 까닭이다
살아가면서 덮어두고
지워야 할 일이 많겠지만
삶에서 주어지는 어떤 일이든
그 추억만은 고스란히 남겨두고 싶기에
하루하루 마음속에 감정들을
모아두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 동학사~심우정사~삼불봉~자연성능~은선폭포~동학사
맑은날씨에 쌀개봉이 손에 잡힐듯 가까이..
심우정사 가늘길에 푸른잎들은 가을색으로 조금씩 조금씩..
심우정사에 피어있는 화려한 메리골드
메리골드
용담
황적봉 능선
바위틈새에서도 강인함을 보여주는 소나무
계룡산 황적봉 능선
천황봉과 쌀개봉
희끗희끗 보이는 바위능선이 장군봉능선
끝없이 부드럽게 이어지는 능선들
삼불봉가는길에서 본 하늘
삼불봉 오르는 철계단
가을을 알리는 예쁜 단풍
파란하늘에 너무도 이쁘게 수 놓은 구름
황적봉 능선
삼불봉에서 조망을
삼불봉
수정암릉
자연성능의 바위들
자연성능과 구름의 조화
산수유
항아교와 동학사
산행이 끝난 후 만나게 된 앙증맞은 둥근잎유홍초
조금 아쉬운듯 한 산행이었기에 들길을 조금 따라 걷다보니
너무나 눈부시게 피어있는 이쁘고 부드러운
억새를 만나 그 속에 푸~~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