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708 불도를 숨겨 놓았다고 전해지는 도장산(道藏山)에 가다 2004년 8월 5일 (목) 산행시간 4시간정도 화북면의 조그마한 마을에서 하차하여 사람의 발길이 드물어 뚜렷하지 않는 길이 처음 우리들을 무성한 수풀이 반겼다 어제 내린 비 탓인지 나무와 길은 촉촉하면서 미끄럽기까지 했다 숨돌릴 틈도 없이 코가 땅에 닿을 정도로 헉헉거리면서 은근.. 2006. 1. 1. 화강암 기봉들과 울창한 수림이 잘 어울러진 속리산 (1058m) 2004년 7월 26일 (월) 밤티~ 법주사 가벼운 마음과 발걸음으로 내가 타야 할 곳으로 나가 산악회 버스에 올랐다 무더위에도 산에 가는 사람이 많아 산악회 버스의 좌석은 꽉찼고 통로까지 몇사람 앉아서 갔다 오랫만에 뵙는 안면있는 분들이 많아 반가웠다 거의 16년만에 다시 찾는 산이라 .. 2006. 1. 1. ♣ 지리산 종주를 마치고 ♣ (성삼재에서 중산리 ) ** 2004년 7월 19일 (월) 남편의 배웅으로 산악회 버스에 몸을 실었다 새벽에 떠나는 장거리 산행에 기대감과 과연 나자신이 완주할 수 있을지 불안감을 마음속에 담고 차속에서 잠을 청했지만 잠이 오지 않았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보니 꼬불꼬불한 길을 따라 성삼재에 도착 베낭을 챙겨 .. 2006. 1. 1. 낮은 山이 낫다/남난희 -낮은 山이 낫다/남난희- 학고재 출판 칠십육 일 동안 내내 한겨울 백두대간을 혼자 걸었다 그때가 스물일곱 세상은 놀랐고 나는 울었다 여자 나이 스물아홉에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강가푸르나 봉에 올랐다 세상은 놀랐고 나는 외로웠다 삼십대 한가운데에서 욕망의 산을 내려왔다 지리.. 2005. 12. 30. 이전 1 ··· 422 423 424 425 426 4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