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24. 4. 10(수)
* 코스 : 천황사~통천문~정상~통천문~바람폭포~바람골~천황사 주차장
언제 갔다 왔는지 기억도 가물가물한
영암 월출산으로 오랫만에 간다
새벽같이 준비를 하여
차창너머로 보이는 봄풍경에 취하면서
월출산 밑에 도착하고 보니 샛노란 유채꽃이 반긴다
잠깐 차를 세우고 그 샛노란 물결 속으로 뛰어든다
이런게 소확행~~
완전 만개는 아니지만 행운이 뛰따른 날이다
곧 오를 월출산을 배경으로 열공중인 님들~~
산행 입구에 도착~
이쁜 벚꽃이 피어있다
오랫만이라 더 설레는 월출산~~
출발한다
초록세상속으로~~
천황사로 해서 구름다리~천황봉 정상을 찍고
구정봉을 올라 미왕재~도갑사로 하산하기로 하고
바위조망을 할 수 있는 곳에 서니
저 아래 유채꽃밭이 봄의 향연을 노래한다
이리봐도 바위
저리봐도 바위
사방팔방 바위이다
가족들과 산행을 온
용감한 꼬마를 만나다
10살~~
6세부터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경력도 만만치 않고 어릴때부터 부모따라 산을 올랐다는 것에
감동이며 대단한 아이임을.....앞으로 멋진 산악인이 될 것 같은 예감이다
바위틈의 남산제비꽃
철 사다리를 오르면 구름다리를 만나게 된다
다행히 바닥이 철판으로 되어 있어서 덜 무섭다
바위 전시장
최고의 작품들이 전시 되어 있는 월출산~~
봐도 봐도 멋지고 참 좋다
곱게 핀 진달래~
오기 전 진달래가 피어 있기를 바랬는데
소원이 이루어졌다
올라 온 계단 내려다 보니 아찔하고
오우~~
바위틈의 진달래
색이 진하디 진하다
멋진 풍경을 천천히 보면서 걸을 수 있는
이런것이 개인산행의 묘미~~~
올라 갈 수록 진달래는 더 많이 피어있다
멋진 풍경을 여유롭게 느껴 보기 위해 잠깐 쉼을 한다
그 어느 곳에서도 맛볼 수 없는
우리들만의 행복 맛~~ㅎㅎㅎ
진달래랑 함께하니 즐거움은 배가 된다
자연만이 낼 수 있는 파스텔톤의 봄색~~
난 이런 색을 참 좋아한다
가파른 돌길을 오르고
왔던 곳이지만
다시 오면 늘 새롭기만 하다
길가에 노랑제비꽃이 많이도 피어있다
와우~~!!!
얼레지가 보인다
개복숭아
뒤돌아 보니 멋진 풍경이 펼쳐진다
색이 유난히 진한~~
얼레지가 지천으로 피어있다
정상 도착~~
사방팔방 조망을 시원하게 한다
구정봉을 향해서~~
그 바위를 업어 보시겠다고요~~
에구구 ~~~~ㅎㅎㅎ
내려가다가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고 점심을 먹는다
점심을 먹고 나서 도갑사로 하산 하는 것이(힘들어 하시는 일행 분이 있어서...)
시간이 많이 소요 될 것 같아서 다들 찬성하에 계획했던 코스를 변경하고
다시 정상~바람폭포~바람골로 하산하기로 하고 되돌아 올라간다
구정봉을 당겨 보니 사람들이 올라 가 있다
다시 통천문을 빠져 나가서
바람폭포 방향으로 내려간다
아마도 이쪽으론 처음 내려 가 보는~~
진달래도 많이 피어있고
멋진 조망도 시원하게 펼쳐지고
도갑사로 내려가는 좀은 지루한 길보다는
이쪽을 잘 선택했다는 생각을 들게 한다
에구구~~~~
옹기종기 모여있는 이 귀여움을 어쩌란 말인가...
건너왔던 구름다리가 보이고
현호색
긴사상자
동백숲이 이어진다
산벚도 화사하게 피어 눈을 즐겁게 해 주고
작지만 나름 이끼폭포~~ㅎㅎㅎ
자주괴불주머니
아침에 왼쪽으로 올랐던 갈림길에 도착이다
무사히 산행 마무리를 하고
시간이 남아서
가까운 가우도로 간다
2024. 4. 10(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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