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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따라 밟은 흔적들

부산 승학산(497m), 구덕산(565m), 시약산(510m), 엄광산(504m), 구봉산(431m) 연계산행을 하다

by 샘 터 2018. 4. 16.









...................♡






                          

                                   * 산행날짜 : 2018. 4. 12(목)

                            * 산행코스 : 하단역~동아대 승학캠퍼스~묘지봉~승학산~구덕산~시약산~꽃마을~엄광산~구봉산~구봉산봉수대~중앙공원

                            * 산행거리 : 15.29km(내가 걸은 GPS 거리)

                           



승학산~구덕산~시약산~엄광산~구봉산... 이 다섯개 산을 각각으로 걸어보긴 했다


어느 산님의 블로그에

연계해서 걸은 산행기를 보고

도전해 보기로 하고

이른아침 부산행 기차에 몸을 싣는다


차창 너머로 보이는

 다양한 색의 봄옷을 입은 온산들이

너무나도 이쁘다


그 이쁜산들을 눈에 담는 사이

부산역에 도착


지하철을 타고 하단에 하차

시내버스를 타고 산행초입인 동아대로 간다


칠십이 다 되어가는 언니랑

함께 걷기로 하였지만 아무래도 무리일 것 같아서

혼자서 걷기로 하고


버스에 내리니

여기도 봄꽃과 연초록 잎새들이 시선을 사로 잡는다


타고 온 시내버스를 뒤로하고

천천히 시작을 한다























고운 분홍빛의 줄딸기













산앵두꽃








조금 오르니

산벚이 흐드러지게 피어 눈 멀미를 하게 한다








몽글몽글 산철쭉도 곧 터질 준비를 하고








깨끗하게 맑은 날씨는 아니지만

낙동강을 시원하게 담을 수 있음이 좋다























멀리 노란색 아마도 유채꽃이 아닌가 싶으다

곡선의 도로가에도 얼마전까진

화사하게 벚꽃으로

수 놓았으리























어느정도 하늘도 개이는가 싶다








진달래로 화사함을 더해주고













꽃들로 감탄이 끊이질 않는다













왔던길도 되돌아 보고













와우~~~!!

다양한 색으로 수 놓은

너무 이뻐서

표현조차 어렵다








첫번째 정상에 발도장을 찍는다


















승학산 정상에서 보는 풍경

색이 조금은 바래긴 하지만 벚꽃들이

눈에 담기 바쁘게 감동을 준다






















                          매발톱나무                        

           

     잎은 새 가지에서는 어긋나고

     짧은 가지에서는 뭉쳐난 것처럼 보이는데

     길이 3~8cm의 타원형 또는 거꿀달걀꼴을 닯은 타원형이고

    가죽질이며 가장자리에 바늘 모양의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잎의 뒷면은 주름이 많고 연한 녹색이다

          

    5월에 황색으로 피는데

    짧은 가지에서 총상 꽃차례가 나와

     10~20송이가 달려 한쪽 아래로 늘어지고

     꽃잎은 6장이고 작은 꽃자루는 길이 5~10mm이다

          

    열매는 9~10월에 길이 1cm쯤 되는 타원형의 장과가 달려 붉게 익는다








    승학산은 억새로도 유명하다











































    다음에 다시 이 임도를 걸어봐야겠다

    이쁘게 벚꽃필때쯤...








    구덕산으로 향한다








    청미래 새순








    지나온 길도 담아 보고






































    꽃잔치는 계속 이어지고
















































    구덕산으로 갔다가 되돌아 와서 시약산으로~~








    두번째 정상에 우뚝선다













    북항대교








    이따가 만날게 될 엄광산능선

       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자연만이 표현할 수 있는...

    너무너무 이쁘다








    다리 너머 오륙도도 보이고























    시약산으로~~








    시약산 기상레이더 관측소








    구덕산 방향도 다시 한번 뒤돌아 보고








    이 기상레이더 뒤로 가면













    세번째 시약산 정상의 만남이다


    철조망안에 개도

    찍혔네..ㅎㅎ








    시약산 정상에서 조망을 하고

    시약정으로 향한다













    남항대교도 보이고













    용두산공원 부산타워도 담아보고








    시약정























    와~~~~~!!

    보기만해도 이쁜






































      조금 전 저 바위에서 조망을~~

    여기서 보니 아찔하다


















    되돌아 나와 임도를 걸어서 꽃마을로~~













    승학산에서 봤던 그 유채꽃밭을 당겨 보았다























    다람쥐


















    구덕공원내에 있는

    이곳에 들어가 보기로 한다








    아주 잘 가꾸어 놓았다









































































    목석원예관을 쭉 둘러보고 나와서








    이곳도 둘러 보기로















































































    이제 배도 슬슬 고프고

    이 주위에 구경 할 것이 더 있지만 꽃마을로 가서 점심을 먹기로 한다






































    꽃마리













    금낭화













    꽃마을로 들어서니 음식점들이 즐비하다


    어느 식당으로 들어가

    맛나게 점심을 먹고 출발한다








    앵초























    배부르게 점심을 먹고 올라 갈려니

    엄청 힘들다

       꽃비도 내려주고 있는데...























    발도장을 찍었던 시약산과 구덕산을 뒤돌아 보고













    네번째 정상에 발도장을 찍는다













    구봉산으로 가는 길을 참 이쁘게도 해 놓았다


































































































    자연이 만든 멋진 작품


















    구슬봉이


















    오늘의 계획 마지막 발도장을 쿡 찍고

    구봉산 봉수대로 간다













    양쪽으로 산철쭉 쫘악~

    다 피면

    얼매나 이쁠꼬






































    봉수대는 보이지 않고 .....














    앞에 보이는 중앙공원으로 가서 산행 마무리를 한다













    멋지게 조망을 하고

    민주공원으로~













    개별꽃























    겹황매













    장딸기


















    산길을 다 내려서니

    세상에나

    불이났다 영산홍으로~~


















    걸었던 능선도 올려다 보고














    겹벚꽃이 한창이다








    이런색도...이쁘다


















    저 탑은 보수중이라 다음 기회에...







































    이곳에 겹벚꽃이 많다





















































    계획했던 것을 무사히 마무리하고

    언니를 만나서

    저녁을 먹기 위해 자갈치로 간다


    그곳에서

       맛난회를 먹고 대전으로 출발...


    **


    그닥 험하지 않는 그 산들을 연계해서

    걸어 보고픈 마음을

    이루어 내었다


    그렇게 긴 거리는 아니지만

    몇개의 산이라

    오르락

    내리락


    걷는 순간엔 엄청 힘들었지만

    해내고 나니

    뿌뜻함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기쁨이다


    꽃으로~

    연초록 잎새로~

    이쁜 봄날의 시간들에

    많은 감탄사를 안겨 준 산행이었다


    2018.   4.   12(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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